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13살 되던 해, 필리글러라는 신부가 종교 시간에 들어와서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너희들은 죽은 뒤에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
아무도 대답하는 학생들이 없자 그 신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들이 이 물음에 답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희들이 50세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인생을 잘못 살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 후 피터 드러커는 동창회에서 친구들을 만나 필리글러 신부를 떠올리며 옛날을 회상하곤 했는데, 그의 동창들 또한 그때 신부의 이야기가 자신들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놓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꼭 필요한 사람이다.’ 혹은 ‘괜찮은 사람이니까 배워보자’고 하는 필요와 존경의 대상인가를 생각해보게끔 한다. 인생을 값지게 사는 방법은 자기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분명할 때 얻을 수 있다. 자신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는 사람은 자기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인생의 보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금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