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and Activity guide at the third Sunday after the Pentecost
성령강림후 세번째 주일 설교 & Activity 안내
본문 고전 12:4-7, 20-25, 암송 구절 고전 12:7, 2020년6월21일
이번 주 온라인 예배도 가정별로 상황과 여건에 따라 참여형 가정 예배나 기존의 온라인 예배로 드리실 때에 우리가 올려드리는 모든 영광과 찬송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이번 주 설교 본문은 고전 12:4-7, 20-25 말씀이며 암송 구절은 고전 12:7 말씀입니다.
지난주에는 성령 강림후에 교회가 성령의 권능으로 놀라운 사역들을 감당할 뿐 만 아니라 폭발적인 성장을 한 초대 교회 내에서는 성령님께서 또한 다양한 은사를 통하여 교회 운영 시스템을 갖추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지난 주에 이어서, 성령 강림후 성령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다양한 은사들과 사역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든 일들을 이루어 가시는지, 그렇게 성령의 나타내심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각 사람에게 다양한 성령의 은혜 주심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지 함께 살펴 보고자 합니다.
- 먼저, 본문 4-6절에서 보면, 교회에는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과 사역들과 활동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은 삼위일체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로서 그 근원이 하나일 뿐 만 아니라, 6절 말씀처럼, 또한 모든 일들을 모든 사람가운데서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알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몸이 머리에서 나오는 명령을 쫓아 몸의 여러 지체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듯, 우리 교회도 그와 같이 한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따라 하나님의 은사들을 받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 하나님의 사역들을 이루어 나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개인은 자랑할 것이 없이 다만 하나님께서 써 주심에 감사할 뿐인 것입니다.
- 두번째로는 7절 말씀처럼, 이렇게 다양한 은사를 주심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에는 선물(gift)이라는 단어로 번역된 Greek 이 두가지가 나옵니다. 한가지는 행 2: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절에 나오는 성령의 선물이라고 번역된 dorea (도레아, gift) 라는 단어와 오늘 본문 4절에 나오는 ‘은사’라고 번역된 charisma (카리스마, gift) 라는 단어입니다. 전자가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적용하고 분배하시는 구원의 선물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성령의 은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Charisma 즉 은사는 개인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자기 개인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서 쓰여져야 하며, 영성의 척도도 아닌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혜의 은사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을 비판하는데 자기의 은사를 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을 섬기는데 자기가 가진 지혜의 은사를 써야 하며, 또 믿음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다른 은사를 가진 사람을 돕기 위해 자기의 은사를 사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공동체는 다양한 은사를 통하여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성령의 은사를 생각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22~23절에 보면, 바울은 우리가 받은 은사들 중에는 우리가 보기에 약하게 보이는 은사도 있고, 덜 귀히 여겨지는 은사도 있고 또 심지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은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름답게 보이는 지체는 오히려 받을 것이 없는 (v.24) 반면에, 약하게 보이는 지체는 오히려 요긴하며, 덜 귀히 여겨지는 은사들을 더 귀한 것으로 덧 입혀 주며,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지체가 더 아름다운 것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게 보이는 지체에게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게 하심으로 몸을 고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운 은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 사람들 눈에는 잘 보이지 않거나, 혹은 약하고 덜 귀하게 보이는 사역과 활동들을 담당하는 은사들을 하나님께서 더 귀한 것으로 입혀 주실 줄 믿고, 그렇게 이름도 빛도 없이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많은 성도님들이 있음을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그렇게 은사와 사역과 활동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조화롭고 바르게 이루어질 때, 우리 교회에는 다양한 은사를 통한 사역의 기쁨과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감사와 서로를 세워주는 사랑의 교제와 섬김이 가득할 줄 믿습니다. 기도하기는, 사랑이 식어지고 영적으로 혼탁한 말세를 살아가야 할 우리 모든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은사를 넘치도록 부어 주셔서, 기쁨과 감사와 축복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할 때에,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에도 또한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Activity questions and thought behind
Q1: I wonder which part you think the most important or your favorite part? When your most valuable part is sick, how do you feel? (for example, when you are splintered in your finger… or when you have fever in your head… or when you cannot eat due to stomachache) 여러분의 몸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은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만약에 여러분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아플때에 여러분들은 마음이 어떻든가요? (가령 손에 가시가 박혔다든지… 머리에 열이 나든지… 배가 아파서 음식을 못 먹든지)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 몸이 여러 지체로 이루어져 있고 각 지체들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아이들이 자기 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교회도 예수님의 몸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때때로 생각의 이유를 물어 보시면서 아이들과의 공감의 대화를 나누실 수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Q2: Today’s text says that all the gifts of the Holy Spirit is given for the common good. But, when we work together with different gifts, occasionally we can feel that others seem not to work correctly or efficiently. But it happens due to the different gifts between you and them, i.e., others cannot do well since they did not receive the gifts for that, while you can work well, since you received the gift which makes you do well. i , because of the gifts which others do not have. So, when it happens, instead of judging or criticizing others, you’d better support or help others with your gift. If you have a friend who seems not to have the gift you have, I wonder how you will help him or her? If you have any experience to help others with your gift, could you share it with your parent? 오늘의 본문은 교회에 주시는 모든 성령의 은사들은 서로를 섬기라고 주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은사들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일하다 보면, 남들이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른 다른 사람들의 부족한 점이 보이는 이유는 여러분에게 주신 은사 때문일 때가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 때문이며, 다른 사람은 그 은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럴 경우에 서로를 비판하고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가 가진 은사를 통하여 남들을 세워주고 도와 주기 위하여 은사를 받았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혹 친구들 중에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혹은 그런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서, 교회가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로 운영되는 바, 서로에게 다른 은사가 주어진 이유는 서로를 도와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게 해주고 자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도와주고 세워주기 위해서 은사를 받았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임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질문입니다. 혹 아이들에게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 만약에 있다면 어떻게 도와줄지 또 도와준 경험이 있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을 이야기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때때로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물어 보시면서 아이들과 공감의 대화와 주님 임재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3: Finally according to today’s text, in church, there seem many gifts which seems weak, not honorable or even not beautiful so that God treats the weak as indispensable, clothes the less honorable with the greater honor, and treats the unpresentable with greater modesty. I wonder what you can find those weak, less honorable, and less beautiful among the works and ministries of our church?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을 보면, 교회의 많은 은사들 중에는 겉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은사는 오히려 더 귀한 것으로 입혀줄 필요가 없고 오히려 약하고 덜 귀히 여기는 일들이나 아름답지 못한 일들을 하는 은사들에는 하나님께서 더욱 귀한 것으로 입혀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그렇게 약하게 보이고, 덜 귀해 보이며,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그런 일들이 무엇이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서,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과 사역들 중에는 우리가 보기에 귀하지도 않고 연약하며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들을 더욱 아름다운 것으로 여겨주시고 귀히 여겨주신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오히려 사람들의 눈에 띄기 보다 하나님의 눈에 띄는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과 은사들을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때 공감해 주시면서, 그 이유를 물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심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케 하시고 또 그의 영광에 참여하시기를 원하시는 은혜의 통로인 바, 오늘 예배드리는 모든 어린이들과 가정에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치며, 또한 그러한 축복이 우리 교회에 가득 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Prayer Note 기도 노트
( ) God ( ) !
Thanks for ( )
Praises, gratitude and glory be to You, Lord!
Today, I realized my sin (pains) that ( ),
please forgive (heal) me and help me not to ( ).
I learned that ( )
Please help me (or someone) to ( )
I pray in ( ) Jesus’ name. Amen.
사랑하는 학보모 여러분! 지난 몇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홈스쿨링을 감당하시는 중에도, 교회 학교의 여러 활동에 사랑으로 함께 해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더해야 할 뿐 만 아니라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인내가 먼훗날 아이들에게 큰 열매로 결실을 맺을 줄 믿습니다. 돌아보면 이런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엄마 아빠가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었던 시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기대가 됩니다. 말이 많은 시대에 오히려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을 줄 알고 또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줄 아는 리더쉽은 바로 그렇게 부모님과의 대화 가운데 공감과 경청의 경험 속에서 싹트고 자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천금보다 귀한 가족들과의 대화의 시간 가지시며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대화의 경험들이 계속 쌓여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