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소: 30465 FARMINGTON RD, FARMINGTON HILLS, MI 48334
이메일: ADMIN@KPCMUSA.ORG
        
나눔터
교회소식과 일정
교회주보
포토갤러리
자유나눔터
자유나눔터

목민심서(牧民心書)/이전육조(吏典六條) 속리(束吏)편

목민심서(牧民心書)/이전육조(吏典六條)

1. 속리(束吏) : 아전 단속을 너그러우면서도 엄하게 하라

束吏之本(속리지본) : 아전을 단속하는 근본은

在於律己(재어율기) : 자기 처신을 바르게 다스리는 데 있다.

其身正(기신정) : 자신이 바르면

不令而行(불령이행) :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어질 것이고

其身不正(기신불정) : 올바르지 못하면

雖令不行(수영불행) : 명령을 하여도 잘 시행되지 않을 것이다.

齊之以禮(제지이예) : 예법(禮)로써 정제하고

接之有恩(접지유은) : 은혜로써 대접한

然後束之以法(연후속지이법) : 뒤에 법으로써 단속하여야 한다.

若陵轢虐使顚倒詭遇者(약릉력학사전도궤우자) : 만약 업신여기고 학대 혹사하고 짓밟으면 심하게 다룬다면

不受束也(불수속야) : 단속을 받지 않을 것이다.

居上不寬(거상불관) :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못한 것을

聖人攸誡(성인유계) : 성인은 경계하였다.

寬而不弛(관이불이) : 너그러우면서도 해이하지 않으며

仁而不懦(인이불나) : 어질면서도 나약하지 않다면

亦無所廢事矣(역무소폐사의) : 일을 그르치지 않을 것이다.

誘之掖之(유지액지) : 이끌어 주고 도와 주며

敎之誨之(교지회지) : 가르치고 깨우쳐주면

彼亦人性(피역인성) : 그들도 인성(人性)이 있으니

未有不格(미유불격) : 고치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威不可先施矣(위불가선시의) : 위엄을 먼저 베풀어서는 안 된다.

誘之不牖(유지불유) : 타일러 주어도 깨우치지 못하고

敎之不悛(교지불전) : 가르쳐도 고치지 않고

怙終欺詐(호종기사) : 사기를 일삼아서 매우 악하거나

爲元惡大奸者(위원악대간자) : 간사한 자는

刑以臨之(형이임지) : 형벌로써 다스려야 한다.

元惡大奸須於布政司外(원악대간수어포정사외) : 매우 악하고 간사한 자는 감영(監營) 밖에다

立碑鐫名(입비전명) : 비를 세우고 이름을 새겨서

永勿復屬(영물복속) : 영원히 다시 복직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牧之所好(목지소호) : 수령의 기호에

吏無不迎合(이무불영합) : 비위에 맞추지 않는 아전은 없다.

知我好財(지아호재) : 내가 재물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

必誘之以利(필유지이이) : 반드시 이(利)로써 유혹할 것이다.

一爲所誘(일위소유) : 한 번 유혹 당한다면

則興之同陷矣(즉흥지동함의) : 함께 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性有偏辟(성유편벽) : 수령의 성품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吏則窺之(이즉규지) : 아전들은 그 틈을 엿보아

因以激之(인이격지) : 격동하여

以濟其奸(이제기간) : 그 간악한 죄를 성취시키게 되니

於是乎墮陷矣(어시호타함의) : 그의 술책에 떨어지게 되어

不知以爲知(불지이위지) : 그것을 깨달을 줄 모른다

酬應如流者(수응여류자) : 응하여 같이 따르면

牧之所以墮於吏也(목지소이타어이야) : 수령이 스스로 아전들의 농간에 놀아나게 되는 것이다.

吏之求乞(이지구걸) : 아전들이 구걸하면

民則病之(민칙병지) : 백성들은 고통스로워하고 괴로워한다.

禁之束之(금지속지) : 금지하고 단속하여

無碑縱惡(무비종악) : 함부로 나쁜 일 못하도록 해야 한다.

員額少(원액소) : 관원(官員)이 적으면

則閒居者寡(즉한거자과) : 한가하게 지내는 자가 적고

而虐斂未甚矣(이학렴미심의) : 백성들에게 무리하게 거두어들이는 것이 심하지 않을 것이다.

今之鄕吏(금지향리) : 요즈음의 향리(鄕吏)들은

締交宰相(체교재상) : 재상과 결탁하고

關通察使(관통찰사) : 감사와 연통하여

上藐官長(상막관장) : 위로는 관장(官長)을 업신여기고

下剝生民(하박생민) : 아래로는 백성들을 착취한다.

能不爲是所屈者(능불위시소굴자) : 여기에 이들에게 굴하지지 않는다면

賢牧也(현목야) : 어진 수령이다.

首吏權重(수이권중) : 수리(首吏)는 권한이 무거우니

不可偏任(불가편임) : 치우치게 맡겨도 안 되며

不可數召(불가삭소) : 자주 불러도 안 된다.

有罪必罰(유죄필벌) : 죄가 있으면 반드시 벌하여

使民無惑(사민무혹) : 백성들로 부터 의혹을 사지 없도록 하라.

吏屬參謁(이속참알) : 이속(吏屬)이 참알에 때는

宜禁白布衣帶(의금백포의대) : 흰 옷에 베로 만든 띠의 착용을 금하여야 한다.

吏屬遊宴(이속유연) : 아전들이 놀이와 잔치를 즐기는 것은

民所傷也(민소상야) : 백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바이다.

嚴禁屢戒(엄금누계) : 엄하게 금지하고 자주 경계하여

毋敢戱豫(무감희예) : 함부로 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吏屬用笞罰者(이속용태벌자) : 이청(吏廳)에서 태장(苔杖)으로 볼기를 치는 형벌은

亦宜嚴禁(역의엄금) : 마땅히 엄금하여야 한다.

上官旣數月(상관기수월) : 부임한 지 수개월 지나면

作下吏履歷(작하이이력) : 부하 아전들의 이력표(履歷表)를 만들어서

表置之案上(표치지안상) : 책상 위에 놓아두도록 해야 한다.

吏之作奸(이지작간) : 아전이 농간을 부리는 것은

史爲謨主(사위모주) : 사(史)가 주모자가 된다.

欲防吏奸(욕방이간) : 아전의 농간을 막으려면

怵其史(출기사) : 그 사를 두렵게 해야 하고

欲發吏奸(욕발이간) : 아전 농간을 부리려고 하면

鉤其史(구기사) : 사를 혼내 주어야 한다.

史者書客也(사자서객야) : 사(史)는 곧 서객(書客)이다.

<註> 

속리(束吏) : 아전을 단속하는 것. 

율기(律己) : 몸을 다스리는 것. 

불령이행(不令而行) :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여지는 것. 

제지이례(齊之以禮) : 예로써 정제하는 것. 

속지이법(束之以法) : 법으로써 단속하는 것. 

능력학사(陵轢虐使) : 업신여기고 짓밟으며 학대하고 혹사하는 것.  전도궤우(顚倒詭遇) : 거꾸로 세워 놓고 함부로 다루는 것. 

불수속야(不受束也) : 단속을 받지 않는 것. 

유계(攸誡) : 경계하는 바임. 

관이불이(寬而不弛) : 너그러우면서도 해이하지 않는 것. 

인이불나(仁而不懦) : 어질면서도 나약하지 않은 것. 

폐사(廢事) : 일을 그르치는 것. 

회지(誨之) : 가르쳐 주는 것. 또는 깨우쳐 주는 것. 

피역인성(彼亦人性) : 그 또한 인성(人性)이 있다. 

미유불격(未有不格) : 바로 잡아지지 않는 것이 없다. 

기사(欺詐) : 속이는 것. 

원악(元惡) : 악의 괴수. 

형이임지(刑以臨之) : 형벌로써 임하는 것. 

입비(立碑) : 비석을 세우는 것. 

전명(鐫名) : 이름을 새기는 것. 

영합(迎合) :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것. 

유지이리(誘之以利) : 이익으로써 유혹하는 것. 

일위소유(一爲所誘) : 한 번 유혹되면. 

여지동함(與之同陷) : 그와 함께 죄에 빠지는 것. 

규(窺) : 엿보는 것.  

이제기간(以濟其奸) : 그 간악한 꾀를 성취시키는 것. 

타함(墮陷) : 빠져 들어가는 것. 

부지이위지(不知以爲知) :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하는 것. 

수응(酬應) : 묻는데 대답하는 것. 

여류(如流) : 물 흐르는 것처럼 하는 것.  

민즉병지(民즉病之) : 백성들은 괴롭게 생각한다. 

금지속지(禁之束之) : 금하고 단속하여. 

종악(縱惡) : 함부로 행악하는 것. 

원액(員額) : 정원(定員).   

한거자과(閒居者寡) : 한가하게 있는 자가 적다. 

학렴(虐斂) : 무리하게 거두어들이는 것. 

향리(鄕吏) : 시골 아전.  체교(체교) : 사귐을 갖는 것.  관

통찰사(關通察使) : 감사와 연통하는 것. 

상모관장(上貌官長) : 위로 관장을 업신여기는 것. 

하박생민(下剝生民) : 아래로 백성들의 껍질을 벗기는 것. 

삭소(數召) : 자주 부르는 것. 

사민무혹(使民無惑) : 백성들로 하여금 의혹이 없도록 부르는 것. 

백포의대(白布衣帶) : 흰 천으로 만든 옷과 띠. 

유연(遊宴) : 놀이하고 잔치를 벌이는 것. 

민소상야(民所傷也) : 백성이 미워하는 바이다.  

누계(屢戒) : 자주 경계하는 것. 

희예(희예) : 놀이하는 것. 

모주(謀主) : 주모자(主謀者). 

욕방이간(欲訪吏奸) : 아전의 농간을 방지하려 한다면. 

사(史) : 서객(書客). 

상관(上官) : 도임하는 것. 

치지안상(置之案上) : 책상 위에 놓아두는 것.

This entry was posted in 자유나눔터. Bookmark the permalink.
No.TitleWriterDate
26 君子의 性品 [李德懋 士小節] webmaster 2020.03.04
25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도종환] webmaster 2020.03.03
24 백번째 손님 [TV 동화] webmaster 2020.02.27
23 序詩 [김남조] webmaster 2020.02.26
22 공부하는 기본 자세에 대하여 webmaster 2020.02.24
21 남편을 위한 보약10첩 (아내가 하면 좋은 10가지) webmaster 2020.02.21
20 아내를위한 보약10첩 (남편이 하면 좋은 10가지) webmaster 2020.02.21
19 설날 아침에 [김종길] webmaster 2020.02.20
18 목민심서(牧民心書)/이전육조(吏典六條) 속리(束吏)편 webmaster 2020.02.19
17 햇살에게 [정호승] webmaster 2020.02.18
< Prev ... 1 10 11 12 13 14 15 16 17 ... Next > 

미시간 한인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Michigan
30465 Farmington Rd. Farmington Hills, MI 48334 | 전화번호: (248) 592-9960 | 이메일: kpcm.studio@gmail.com
Copyright © 2016 미시간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Michiga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미시간장로교회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Michi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