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공부하라”
(피터 드러커교수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신문기자로 일할 무렵의 경험)
신문기자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글을 써야 했기 때문에 나는 그 주제들에 대해 유능한 기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은 알아두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신문이 석간인 관계로 근무시간이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반까지 였는데 퇴근후 남은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국제관계와 국제법, 사회제도와 법률제도의 역사, 일반 역사, 재무등에 관해 공부하였다.
지금도 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하여 공부하고 있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등 다양함.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그런식으로 60여년 이상 동안 3년내지 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이방법은 나에게 상당한 지식을 쌓게 해 주었을 뿐 아니라 나로 하여금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각, 그리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공부한 모든 주제들 각각은 상이한 가정을 하고 있었고 또한 서로 다른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