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그의 부친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인 슘페터는 친구였는데 부친과 그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부친이 갑자기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조지프 (슘페터), 자네는 아직도 자네가 죽은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가?” 슘페터는 크게 웃었다. 왜냐하면 그가 30세때 경제학관련 책을 출판한 자리에서 누군가가 “당신은 진정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까?”라고 질문하자 “유럽 미녀들의 최고연인, 유럽의 최고 승마인, 그 다음으로는 세계최고 경제학자로 기억되기 바란다.”라고 대답하여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는 부친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렇네. 그 질문은 여전히 나에게 중요하네. 그러나 지금 나는 다른 대답을 하고 있네. 나는 대여섯명의 우수한 학생을 일류 경제학자로 키운 교사로서 기억되길 바란다네. 아돌프 (부친) 이제 나도 진정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는 책이나 이론이라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네.”
그는 여기서 3가지를 배운다. 첫째,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늙어가면서 즉, 성숙해가면서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그 대답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는 동안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