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 of Passion Week 고난주간 설교 및 Activity 안내
이번 주 온라인 예배는, 가정마다 사정과 여건이 다르시기에, 기존의 온라인 예배를 드리셔도 좋습니다만, 가능하신 가정에서는 참여형 가정 예배를 드려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이번 주 주일학교 혹은 Youth 온라인 예배를 함께 드리시는 가정에서는, 가족분들 중에서, 사회자, 대표기도자, 성경 봉독자, 찬양담당 및 헌금담당 등 역할을 정하신 후, 가정 예배를 드려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 예배 분위기는 가능한 편안하고 따뜻한 예배, 그래서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가정 예배가 되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의견을 묻고, 아이들 스스로 가정 예배를 드리는데 동의하고 자발적인 결정을 하도록 해 주시면, 더 편안하고 은혜로운 예배가 될 줄로 믿습니다.
- 먼저 사회자, 대표기도자, 성경 봉독자, 찬양 담당, 헌금 담당과 주기도문 인도 담당자를 정하시되, 인원 수에 맞추어 다양한 역할을 서로 함께 나누어서 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및 축복 나눔은 민수기 6:24-26 를 함께 읽으시고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면서,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고 하심으로 예배를 끝내 주시면 되시겠습니다.
- 사전에 모인 가족 회의에서, 순서를 맡은 아이들에게 사전에 어떻게 할지 질문도 해 보시고, 부모님께서 맡은 부분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나누시면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많이 이해해 주시고 수용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 예배후 Activity 등은 다과 등을 준비하셔서, 준비한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시고, 마지막에 기도 Note 를 가지고 오늘 배운 것 “한가지”씩과 기도 제목을 나누시고 돌아가면서, 기도하시고, 마지막으로 가족중 한분이 마무리 기도하시고 모든 예배와 은혜 나눔 모임을 마치시면 되시겠습니다.
쉽지 않은 혹은 어려운 시도인 줄 압니다. 꼭 이렇게 예배를 드리지 않으시더라도 한번 가정 예배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위하여 기도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하면서, 저희들도 믿음의 1세대였기에 다양한 여정 가운데 있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전합니다. 모든 가정이 하나님의 예배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 설교 본문은 로마서 5장 1-11절 말씀이며 암송 구절은 로마서 5:8 입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대속 사역의 의미는,
-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었으며,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또, 우리가 원수로 행할 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이로 말마암아 우리가 즐거워하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경건하게 살지 못할 때, 그리고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즉, 우리 스스로 우리의 죄성과 죄와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전적 타락과 전적 무능),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이것은 곧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작정과 성취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모든 것, 즉, 칭의 (vv.1,9), 화목 (vv.1,10), 그리고 성화 (vv.2,6) 의 은혜는 믿음으로 받는 것 (vv.1,2)이며,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는 기쁨의 삶을 살 수 있다고 (vv.2,11)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심지어 고난 중에서도 기뻐할 수 (v.3) 있는데, 그 이유는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성품을, 성품은 결국 소망을 이루게 해 주기 때문이며 (vv.3-4)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속 부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v.5)
따라서, 예수님께서 왜 그렇게 죄를 지은 사람을 끝까지 용서하라고 하셨는지 (마 18:21-22) – 우리도 죄인이었을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기에…, 왜 그렇게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는지 (누가 6:27-28) – 우리가 주님의 원수로 행했었을 때에, 십자가에 까지 그 사랑을 나타내셨기에…, 그리고 연약한 자를 받으라 (롬 14:1) 고 하셨는지 – 우리가 연약했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기에…,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은, 실은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것이며, 우리의 연약함, 즉 무능과 죄성을 친히 담당하신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상의 삶을 살면서, 십자가를 지라든가, 죄 지은 자를 용서하라든가, 원수를 사랑하라든가 하시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매우 큰 부담이 되는 것도, 또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이슨 미첼의 ‘일상의 원수’개념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일상적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같습니다. 제이슨 미첼은 그의 책 “쉽지않은 그리스도” 에서,
“우리의 적은 큰 스케일의 불한당이나 악당과 같은 ‘원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의미의 ‘일상의 원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할당된 주차 공간에 임의로 주차한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고, …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들에 무례하게 침범해 들어와서 낭비하게 만드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당신의 순수한 사람에 대한 신뢰를 이용해서 이득을 볼려는 사람일 수도 있고, 또는 당신이나 당신의 배우자의 성품에 흠집을 내도록 무례하게 구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우리의 권리와 영역과 시간을 무례하게 범하고, 허비하게 만드는 모든 시도로 우리들을 화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이 우리의 ‘일상의 원수’라면,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그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권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특히 고난 주간을 지나면서,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 한가지씩 묵상하면서, 일상의 삶에서 그렇게 원수 사랑에 도전해 보시는 귀한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Activity questions and thought behind
이번 주의 Activity 모임은 고난 주간을 보내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혹 우리 주변에 있을 ‘일상의 원수’들을 생각해 보고 그들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킬 때 우리가 어떤 생각과 마음이 드는지 살펴 보고 가족과 함께 나누면서, 서로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런데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질문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질문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Q1: I wonder if you have a friend or a person who makes you upset or uncomfortable by doing rude or taking your time, etc.,? If yes, how and what makes you upset? 여러분의 친구나 아는 사람 중에 불친절한 혹은 무례한 행동으로, 혹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서, 당신을 화나게 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친구나 사람이 있는가요? 어떤 행동이 당신을 화나고 불편하게 만들었나요?
(어린이가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define/identify 하고 자기의 감정을 이해하며, 또 그러한 감정이 생기는 이유를 생각 (이성적) 해 보게 하도록 하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때 일어나는 감정 자체는 Neutral 한 것입니다… 즉, 외부에서 불편 부당한 자극이 오면, 화가 나거나, 싫거나 불편하게 느끼거나 슬프거나… 등등 다양한 감정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하고 옳은 감정 반응입니다. 따라서, 어떤 감정도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어떤 일들을 힘들어 하는지 어떤 감정 반응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2: I wonder how you feel if Jesus asks you to even love that friend or person? 만약에 예수님께서 그런 친구나 사람들 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신다면 여러분들의 마음 (감정)은 어떨 것 같나요?
(싫을 수도 있고, 화날 수도 있고… 다양한 감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깊은 죄성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감정조차도 이해해 주십시요… 오히려 마음 속 깊이 있는 감정을 숨기고 혹은 인지하지 못하고 착하게 행동할려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오히려 무의식 가운데 자기의 감정이 묵여 버리게 할 수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을 표면으로 잘 끌어 내어 주십시오.)
Q3: I wonder how you can love them? What does it mean to love them? Why do you think Jesus says to pray for them? What does it mean to pray for your ordinary enemy? 여러분들이 그런 친구나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런 무례한 친구를 사랑하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그를 위해서 무엇을 기도하라는 말씀일까요?
(결국 원수를 위해 기도한다는, 혹은 축복한다는 말은 그들이 세상적으로 잘 살고 행복하라는 기도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악함을 회개하고 주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는 것인 바, 그것을 위해서 기도해 주라는 말씀입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Q4: I wonder why Jesus asks you to even love them? For them? Or for you? 왜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들을 위해서 아니면 여러분들을 위해서?
(결국은 용서와 원수에 대한 사랑은 먼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원수가 행한 일로 말미암아, 극한 분노로 치닫게 되거나 그러한 미움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Grieving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이 필요한 부분 입니다. 그러한 모든 과정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Timing 을 신뢰하며, 함께 그들과 한걸음 한걸음 같이 걸어가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분노와 증오의 감정에 사로 잡힐 때는 실은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이룰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감정들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도록 도와 주면 (시편 61:8), 앞으로 아이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반응들을 해결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가해자의 죄과와는 무관하게 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게도 합니다.)
Q5: I wonder how you can pray to Jesus if it is so hard to love them? 그들을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하기가 어렵다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할건가요?
(여기서 말하는 기도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표출하는 기도, 그리고 이러한 감정에 대한 처리와 대응 등에 대해 하나님께 지혜와 도움을 구하는 기도 등 … 다양한 기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험이나 감정 조절 능력, 감정에 대한 이해정도에 따라 다양한 기도가 나올 수 있을 것인데, 하나의 성장과정으로 이해하시고, 대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의 처리 과정, 즉 Grieving 과정을 지나면서 공감을 통해서 자기의 감정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받았다고 느끼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다려 주는 일도 교육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일 것입니다.)
Prayer format
(Merciful, Loving, Great, …) God (of Mercy, etc., God’s attribute) !
Thanks for ( )
Praises, gratitude and glory be to You, Lord!
Today, I learned that ( )
Please help me (or someone) to ( )
I pray in (loving, thankful, etc., Jesus’ attributes) Jesus’ name. Amen.